롯데건설,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하도급 관계 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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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창배 대표이사·사진)이 한국표준협회 주관 2009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 부문에서 8년 연속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은 롯데건설은 ‘2010 Vision’ 선포와 함께 아시아 TOP 10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아시아 지역 인프라 구축 사업에 진출하면서 해외 및 플랜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국내외 초고층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2018년까지 매출 규모 17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이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부산 제2롯데월드.

롯데건설은 사회적 책임을 통해 고객 및 사회와 공동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 투명 경영, 상생 경영, 윤리 경영,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업종 특성상 수많은 인·허가 업무와 복잡하게 얽힌 하도급 관계는 다른 업종에 비해 투명 경영을 힘들게 하는 주요 요소로 지적되곤 했다. 하지만 웹을 기반으로 한 ‘전자조달 시스템’은 공정성·편리성·신속성을 목표로 구축됐으며 벤치마킹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개방하고 있어 전자조달 프로세스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이 시스템은 주요 협력사와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입찰·보증·계약·정산·기성 확인에 이르는 전 분야를 원스톱 서비스로 해당 기업 내에서 바로 처리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계약, 공사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조리를 예방하고 업체 간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밖에 롯데건설은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사 현장 지역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아동세대,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목욕봉사, 방충망 설치, 도배 및 장판 교체 봉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창배 대표이사는 “전사적인 디자인 경영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고객만족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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