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초대석]개교 20주년 맞는 호남대 이대순 총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국제경쟁력을 키워 정보통신 특성화대학으로 키워나갈 겁니다. " 15일 개교 20주년을 맞는 호남대 李大淳 총장은 "최근 국내 최초로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사 등 유수한 외국 7개 교육센터를 한곳에 모아 정보기술원의 운영에 들어갔다" 고 밝혔다.

그는 또 "자바 프로그래머과정 등 60개 과목을 편성, 연간 2천여명의 전문가를 길러낼 것" 이라고 말했다.

강원대와 함께 정보통신 특성화대학으로 지난해말 지정된 호남대는 오는 17일엔 무궁화위성을 통한 위성원격교육망 개통식을 갖는다.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송.수신센터를 갖춰 2학기부터 경남대 등 8개 대학과 본격적인 위성교육의 실시가 가능케 된 것. 李총장은 "위성원격교육망을 통해 해외대학.기업 등과 학술.정보교류사업도 활발히 진행, 앞으로 5년안에 소프트웨어분야에서 세계적인 면모를 갖추게 될 것" 이라고 장담했다.

호남대는 전자도서관 건립, 전교생의 전자사서함 개설, PC통신 재택교육 등을 서둘러왔으며, 초.중등생들의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줄이는데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광주 = 천창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