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박찬호가 5승고지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달 1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시즌 4승째를 거둔 뒤 네차례나 승수 쌓기에 실패한 박은 10일 오전11시5분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인터리그 경기인 아메리칸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선발등판한다.
오클랜드는 8일 현재 26승3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으나 투수력보다 타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매트 스테어 (0.314) 와 벤 그리브 (0.309)가 팀 타선을 이끌고 있며 리그 도루선두 (23개) 인 리키 헨더슨이 공격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박과 맞대결을 펼칠 상대 투수는 메이저리그 4년차인 지미 헤인즈.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오클랜드로 이적한 헤인즈는 올시즌 4승2패를 기록, 케니 로저스 (6승)에 이어 팀내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김현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