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애자 메간 폭스, 비 vs 졸리 저울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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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의 섹시 스타 메간 폭스가 언론 인터뷰에서 가수 비(본명 정지훈)에 대해 공개적으로 호감을 드러낸 데 이어 안젤리나 졸리에게도 반했다고 선언했다.

섹시함의 대명사로 종종 안젤리나 졸리와 비교되는 메간 폭스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졸리의 여자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5년 동안 교제해온 남자 친구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최근 헤어진 폭스는 “졸리는 내가 언제가 존경하고 흠모하는 대상”이라며 “그녀의 놀라운 정직성과 거침 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성격이 마음에 든다”고 고백했다.

폭스는 “졸리는 모두에게 호감을 사기위해 자신을 포장하지 않는다.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숨김 없이 말하는 아주 솔직한 스타일”이라며 “내가 졸리의 여자친구가 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거침없는 구애 공세를 펼쳤다.

한편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홍보를 위해 9일 방한했던 폭스는 가수 비에 대해 “그는 정말 섹시한 복근을 지녔다”며 강한 호감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이어 폭스는 11일 호주에서도 한 인터뷰에서 데이트 하고 싶은 연예인으로 비를 꼽았다.

1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메간 폭스는 비의 섹시한 복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에서 진행자가“한국의 가수 비가 평소 메간 폭스를 이상형으로 꼽았다”고 말하자 폭스는 “비를 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어디선가 그가 윗옷을 벗은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복근이 정말 끝내주더라”고 했다.

1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시사회장에서는 “비라고 불리는 ‘한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있는데 난 요즘 그에게 완전히 빠져있다”며 “어떻게 해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해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선 비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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