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안전점검중 현대석유화학 직원등 3명 질식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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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9일 오후2시30분쯤 충남서산시대산읍대죽리 현대석유화학 모노머 생산2부 가스쿨러 스팀드럼 안에서 안전점검을 하던 이 회사 직원 정의훈 (27) 씨와 한국검정㈜ 소속 오인규 (33.울산시남구능수동).조강종 (26.울산시남구신정동) 씨 등 3명이 유독 가스에 질식돼 숨졌다.

이들과 함께 작업중 사고를 발견한 김승일 (金承一.28.호남엔지니어링) 씨는 "밖에서 모노머 생산2부의 스팀드럼 안전점검을 하던 중 이들과 연락을 취하려 찾아보니 드럼 입구에 한명, 안에 두명이 쓰러져 있었다" 며 "119구조대에 연락하고 응급조치를 취했으나 이미 숨져 있었다" 고 말했다.

서산 = 이석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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