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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경기도민 설문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경기도내 주민 10명중 4명이 차기 기초자치단체장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로 '미래에 대한 비전과 넓은 시야' 를 꼽았다.

이는 한국YMCA경기도협의회가 경기도내 9개 시 (市) 주민 6백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권자 설문조사결과에서 드러난 것으로 41.4%가 이처럼 응답했다.

이에 따르면 '정경유착과 부패를 근절하는 청렴결백성' (28.5%) , '지역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영마인드' (21.6%) 도 시장이 갖춰야 할 자질로 들었다.

또 차기 시장이 우선적으로 수행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지역경제활성화' (23.8%) 를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물가안정' (17.6%) , '교육여건 개선' (14.6%) , '실업대책 확충' (13.4%)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지난 95년 시장을 주민 직선으로 선출한후 시행정이 전반적으로 나아졌다고 보는가' 는 물음에 62.5%가 '그저 그렇다' 는 반응을 보였고 '다소 나아졌다' 는 29.4%, '크게 나아졌다' 는 1.6%에 불과했다.

정석구 (鄭錫구).39) 구리YMCA 총무는 "이번 조사는 유권자들이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 것인지 그리고 향후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제시하기 위해 실시됐다" 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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