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주부교실 합창단원 50명은 이날 전주교도소를 찾아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만남''우리 사랑''사랑으로'를 비롯한 가요와 팝.가곡 등을 선사했다.
재소자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는가 하면 눈을 지긋이 감은 채 아름다운 노래와 통기타 연주를 감상했다.
주부교실 합창단은 오후에도 공연해 1000여명의 수용자들이 모두 음악회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전주교도소는 지난 6월 21일에도 전주시립교향악단을 초청, 귀에 익은 클래식과 현악.금관 앙상블 등을 음미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최상윤 전주교도소장은 "수용자들이 사회와 격리되면서 느끼는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음악회를 기획했다"며 "사회단체와 손을 잡고 다양한 교화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전주=장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