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왕래]군PX 판매 남성화장품 신세대 사병에 불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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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신세대 사병들에 의해 병영생활이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남성화장품의 병영내 매출이 크게 늘고 있어 눈길.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신세대용 화장품으로 개발, 지난해 봄 출시한 '이지업 포맨' 의 경우 병영 매점 (PX) 내 매출이 분기마다 평균 13%씩 늘어나는 바람에 연간 20억원어치나 팔리고 있다고.

또 LG생활건강의 남성전용 미백화장품 '화이트 케어 포맨' , 태평양의 '미래파' , 한불화장품의 '오버 클래스 ID' 등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가진 남성화장품의 병영내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는 이처럼 병영내 화장품 소비가 늘고 있는 것은 90년대 들어 병영 생활환경이 좋아지고 일과후 자유시간이 확대돼 외출.외박기회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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