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전형/아주대] 리더십 전형은 회장·반장 등 경험자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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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는 2010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러프다이아몬드 전형(20명)과 아주리더십 전형(85명)으로 105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부분 참여 전형까지 포함하면 모두 329명을 사정관제로 뽑는다. 러프다이아몬드 전형은 ‘자기 분야의 최고’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자기주도적 인재를 선발한다. 서류평가와 면접 두 단계 평가에서 전공학부와 실제 학생의 교과·비교과 활동의 적합성, 기초학습 능력이나 발전 가능성,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능력, 인성을 평가한다.

아주리더십 전형에서는 학업성적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고 성실하면서도 리더로서의 다양한 활동경험이 있고, 사회에서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뽑는다. 고교 총학생회장·부회장, 학년회장·부회장, 학급반장·부반장, 교내 공식동아리 회장·부회장을 1학기 이상 수행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8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부와 활동경력보고서를 중심으로 리더활동의 내용과 질, 봉사정신, 학생부의 교과· 비교과 영역 등을 통한 전공적합성 평가를 통해 3배수를 뽑는다. 3단계에서는 인성과 리더십 역량을 평가하는 면접이 실시된다. 두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각 단계의 성적은 이후 단계에 반영되지 않는다.

아주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아주대 심리학과를 통해 체계적인 면접도구 ‘ACE 평가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또 이 면접도구를 검증하고 평가자의 실전훈련용 1박2일 모의체험 캠프를 실시하고, 부교수급 이상의 교수입학사정관 34명을 위촉했다.

임석철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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