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핵공격 시설 곧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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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인도는 적국을 핵무기로 신속히 공격할 수 있는 완벽한 기반시설을 곧 개발할 것이라고 인도의 비시와나트 샤르마 전 참모총장이 16일 발표했다.샤르마 예비역 장군은 "인도가 지난주 실시한 다섯번의 지하 핵실험은 총괄적인 핵무기 지휘관리체계를 개발하기 위한 첫번째 조치였다.

이제 탄두를 미사일에 장착하고 필요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단계만 남았다" 고 밝혔다.바지파이 정부의 군사문제 자문을 맡고 있는 샤르마는 이어 "인도는 확실히 핵공격을 위한 지휘관리 능력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이제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의 문제일 뿐"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까지 인도가 전략 무력을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핵무기 지휘관리체계를 갖지 못했지만 지금은 그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면서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 무엇 때문에 핵폭실험을 했겠는가" 라고 반문했다. 한편 인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도가 핵실험 및 핵무기 개발을 통해 남아시아의 패권을 다투고 있다는 중국의 비난은 전혀 근거없는 주장" 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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