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국제선 항공료.종이컵 원지 등 지난해 업체들끼리 담합해 큰 폭으로 가격을 올린 품목들이 무더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6일 공정위는 지난해 7월 이후 세차례에 걸쳐 커피 가격을 담합인상한 동서식품과 한국네슬레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17억원, 1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 유럽.동남아 노선 운임의 최저가격을 합의 설정한 국내외 항공사에 대해서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각각 2억원과 5천만원, 케세이 퍼시픽 등 11개 외국항공사들에 대해서는 1천만~2천만원씩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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