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제화, 집에서 구두 맞춰주는 이색판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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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집이나 사무실에서 전화 한 통화로 구두를 맞춰 신을 수 있게 됐다. 수제화 전문업체인 칠성제화는 '명파워 비거 (VIGOR)' 라는 브랜드의 건강구두를 개발해 방문 맞춤 형식으로 생산에 나섰다.

고객이 전화를 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고객의 발 모양과 사이즈를 뜬 뒤 수작업으로 구두를 만들어 1주일안에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배달해 주는 것. 비거 구두는 1백년 된 천연 코르크 안창을 사용해 발바닥 지압효과가 있고 메디칼 스폰지를 사용해 항균.냄새제거 효과가 탁월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 칠성제화 김기호 (金基浩) 사장은 "재일 한국인 명우식 물리학 박사가 개발한 생체 활성화 유도 에너지인 '명파워' 를 투입한 특수소재를 사용, 면역기능.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비거 구두의 가격은 16만~22만원선. 일반 구두에 비해 다소 비싼게 흠이다.

칠성제화측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기만의 구두를 가진다' 는 점을 내세워 회원제 위주로 마케팅 전략을 펼 계획이다. 02 - 753 - 1212.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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