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란·리비아에도 미사일 판매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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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미국은 북한이 파키스탄에 노동미사일을 판매한 이후 남아시아에서 핵미사일 개발경쟁이 가속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28일 미 뉴스전문방송 MSNBC가 보도했다.

미국 관리들은 특히 파키스탄이 북한에서 사정거리 1천2백㎞의 노동 미사일을 구입, 지난 4월 발사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파키스탄에 판매한 미사일이 12기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 관리들은 북한이 노동미사일을 어디든 수출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으며 이란과 리비아 등에 판매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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