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불황속 사업확장 김우중회장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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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경제위기로 한국 대기업들의 투자 축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우그룹이 유독 기업 확장을 계속 추진해 주목을 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1면 머릿기사에서 "대우는 과잉투자로 촉발된 한국의 경제위기를 '더 많은 투자' 라는 고유의 방식으로 극복하려 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대우는 확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며 경기 침체기에 주춤한다면 다가오는 미래를 포착할 수 없을 것" 이라는 대우그룹 김우중 (金宇中) 회장의 신년사도 소개했다.

대우는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와 13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합작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고 영국의 밴 제조업체인 LDV에 대한 투자도 약속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정리 =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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