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알뜰시장의 '숨은 공로자' 가 있다. 김성순 (金聖順.58) 송파구청장은 주변에서 반대하는데도 알뜰시장의 필요성에 공감, 탄천 둔치 주차장을 선뜻 행사장으로 제공했다.
- 재활용사업에 관심을 갖게된 이유는.
"일찍부터 복지문제를 생각해왔다.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케 하고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주민복지에 직결된다. "
- 토요알뜰시장을 탄천에서 개설토록 했는데.
"쓰던 물건을 나눠 쓰고 바꿔 쓰자는 취지인 토요알뜰시장은 IMF시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송파구의 명물, 나아가 서울의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 알뜰시장에 바라는 점은.
"앞으로 영세상인이 갖고 오는 신제품보다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쓰던 물건을 재활용 차원에서 가져나와 판매하고 교환하는 벼룩시장으로 발전했으면 한다."
홍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