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이세돌 휴직 전 마지막 대회 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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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후지쓰배 세계선수권대회(우승상금 1500만 엔) 8강전이 6일 일본기원에서 열린다.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창하오 9단과 대결하고 바로 옆에선 이창호 9단이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맞선다. 또 박영훈 9단은 일본의 고노린 9단과, 강동윤 9단은 중국의 박문요 5단과 각기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준결승전과 결승은 7월 4일과 6일 단판 승부로 열릴 예정인데 이세돌 9단이 창하오를 꺾고 4강에 올라가면 이창호 9단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1년 반 휴직을 선언한 이세돌 9단이 후지쓰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또 후지쓰배가 휴직 전에 이세돌 9단이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이세돌은 휴직 선언 이후 물가정보배 본선 한웅규 초단과의 대국에 처음 모습을 나타냈는데 이 대국에선 한웅규에게 백으로 불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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