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영국 이코노미스트]자영업·서비스업 매니저 "취업 유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저성장기에는 서비스산업의 매니저 또는 디자이너 등 창조적 업종을 공략하라. '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76개 업종에 대한 고용경향을 분석해 2001년까지의 취업 유망직종을 선발한 영국 비즈니스 전략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이 보고서는 향후 최대 고용창출 부문으로 12만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산업의 매니저와 자영업을 꼽았다.

의상디자이너 등 '문학.예술.스포츠의 창조적 전문직' 분야에서도 10만4천개의 새로운 고용이 발생한다.또 소매.금융.음식공급.건강보조.탁아관리의 서비스업이 21세기에도 고용창출을 이끌며 1차 제조업에서 3차 서비스업으로의 고용이전 추세와 단순 노무직의 쇠퇴는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업의 강화와 함께 노동시장에서 여성의 사회진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 81~96년 58만개가 줄어든 남성의 일자리는 앞으로 다소 호전되지만 (+24만개) , 2001년까지 창출될 62만개의 새 일자리는 여성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고용 형태에서는 전일제 (全日制.full - time) 고용이 약화된다.

81~96년 1백3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앞으로도 2만4천개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반면 50만명의 자영업자와 38만명의 시간제 (파트타임) 고용이 이를 대체하게 된다. 고대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