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중국 겨냥 대규모 극비 프로모션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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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아이콘' 이효리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극비 프로모션에 착수했다고 스포츠한국이 3일 보도했다. 올 하반기 중국 전역에 방영되는 현대자동차의 광고를 겸한 뮤직드라마에 출연,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시동을 건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음악과 춤 그리고 드라마를 결합한 프로젝트다. 수억원 대의 제작비는 물론 역대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한다. 중국 시장의 규모를 계산했을 때 천문학적인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중국 지사 측은 중국 젊은 세대층에 어필할 수 있는 특급 모델을 물색하다 이효리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가 보여주는 고급스럽고 진취적인 느낌을 높이 평가했다. 현대자동차 측은 이효리의 첫 해외 활동을 열어주면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기를 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가 등장할 뮤직드라마는 2005년 광고 영상으로 이례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애니모션'을 연상시킨다고 한다. '애니모션'은 톱스타였던 이효리 에릭 등을 출연시켜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해 제작됐다. 뮤직드라마에 등장한 이효리의 노래와 춤 그리고 패션등이 유행으로 번졌다.

한편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애니모션'의 '드림팀'이 의기투합했다. 작곡가 박근태와 뮤직비디오 감독 차은택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효리의 중국 시장 진출을 측면 지원한다. 이효리의 상대역으로 중국 배우가 캐스팅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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