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폭스 "여배우는 매춘부와 비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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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섹시스타 메간 폭스가 여배우를 매춘부와 비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외 일부 언론은 최근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고백한 메간 폭스가 영국 GQ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여배우들은 매춘부와 비슷하다"고 말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배우들은 어떤 매력이나 사랑을 가장해 돈을 번다. 사람들은 우리가 누군가와 키스를 하고 신체적 접촉을 하는 것을 보기위해 돈을 내고 그들이 현실에서는 결코 경험하지 못한 관계나 파트너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낀다"며 "스크린 속 배우들의 사랑은 매춘부의 모습과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폭스는 얼마 전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당당하게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나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끌린다. 내 자신이 양성애자란 사실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하지만 같은 양성애자 여성은 싫다. 왜냐하면 그들은 남성과도 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다른 남성의 체취가 남아있는 여성과는 결코 잠자리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었다.

한편 영화 '트랜스 포머2: 패자의 역습(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촬영을 마친 폭스는 오는 6월 9일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 팬들을 찾는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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