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도시 본격개발, 2011년까지 단계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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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올해부터 충남 아산시 탕정. 배방. 음봉면 일대에 분당 신도시 2배규모의 신시가지가 본격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충남도와 가진 정책협의회에서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건설계획' 을 확정, 빠른 시일내에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 상반기중부터 천안시와 인접한 아산시 3개면 일대 9백75만평에 오는 2011년까지 인구 25만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신도시가 본격적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그러나 현재의 부동산 경기 침체를 감안해 신시가지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기관 주도의 사업방식에서 탈피, 외국자본을 포함한 민자유치사업 등 다양한 개발방식이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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