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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당 놀이는]풍물·줄타기 등 여섯마당으로 구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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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풍물 (농악).덧뵈기 (탈춤).어름 (조선줄타기).살판 (땅재주).버나 (사발돌리기).덜미 (박첨지놀음) 등 여섯마당으로 돼 있다.풍물은 남사당패에서 가장 많은 인원으로 흥겨움을 자아내게 하는 놀이다.

우두머리인 상쇠의 뒤를 이어 영기와 두레기를 앞세운 양반.광대.호적수가 뒤를 따르며 부쇠.종쇠.장고.북.벅구 (소고).무동순으로 구색이 꾸며진다.무동놀이는 사람의 어깨위에 또 한사람이 올라가는 놀이로 마지막에 맨위에 올라가는 사람을 '새미' 라 부른다.

남사당보존회는 7무동을 재현해 민속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대접이나 주발을 막대기나 담뱃대등으로 돌리는 버나는 놀이종목에서 두번째로 꼽히는 놀이다.

어름놀이는 외줄위에서 갖가지 재주를 보여주는 놀이다.어름놀이는 용인 민속촌에서 매일 두차례 (오후 1시.3시)에 열린다.

덧뵈기는 양주별산대.오광대.해서가면놀이등등 여러가지를 골고루 혼합해 만든 놀이다.모두 13종의 탈이 등장한다.덜미는 국내 전통극중 유일한 민속 인형극으로 역사적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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