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색 졸업여행]삼다도 자전거·도보행 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졸업여행상품중 관심을 끄는 상품은 자전거여행상품과 도보여행상품. 두 상품 모두 제주가 여행지다.제주는 1백80㎞의 평탄한 해안일주도로가 있어 자전거여행의 명소. 이 때문에 영남.호남권에서는 수년전부터 배에 자전거를 싣고 와 제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제주에서는 이들을 '타멍 (타기의 제주방언)' 족이라고 부른다.그러나 서울등 수도권에서 자전거 여행은 아직까지 생소한 분야. 이에 착안해 오륙관광은 3박4일의 자전거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여행자들은 인천에서 배로 출발해 다음날 오전에 도착해 자전거를 빌려 3일동안 제주를 일주하게 된다.자전거의 하루 임대료는 7천원. 서울로 돌아올 때는 항공편을 이용한다.

자전거여행의 하루 이동거리는 60㎞. 만장굴.비자림.성산일출봉.성읍민속마을.차귀도.한림공원등을 자전거로 여행하게 된다.여행프라자가 개발한 도보 여행상품 (4박5일) 은 최근에 등장한 극기 여행상품이다.

도보로 이동하는 거리는 총 1백20㎞. 제주시에서 한림공원등 제주의 서부지역으로 출발해 성산일출봉등 동부지역을 돌아 다시 제주시로 돌아오게 된다.여행코스중 산악지대 (40㎞) 는 도보대신 버스로 이동한다.

하루에 걷는 거리는 30~40㎞. 여행자들은 지도와 표지판을 보고 그날에 완주할 코스를 확인하면서 최종목적지인 민박집을 찾게 된다.서울~제주는 항공편을 이용해 이동한다.

송명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