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칵테일]포르투갈 축구팬들 만우절통신에 허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방송사는 1일 "이탈리아 1부리그 인터 밀란에서 활약중인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호나우도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팀인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팀으로 이적했다" 고 방송했다.방송은 이어 "아인라흐트는 호나우도의 이적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을 홈구장으로 초청한다" 고 전했다.

포르투갈의 '파리 리스본' 라디오방송도 1일 "이란이 안전문제로 월드컵 출전을 포기했으며 이 자리를 포르투갈이 메울 가능성이 크다" 고 방송했다.

숱하게 당했던 독일 팬들은 웃고 넘겼지만 월드컵 예선탈락에 괴로워하고 있는 포르투갈 팬들은 4월1일 '만우절 통신' 에 다시 한번 가슴을 쳤다.

성호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