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일은행 민영화 시동…주간사 월내 선정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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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정부는 서울.제일은행을 가능한 한 빨리 국제입찰방식을 통해 민영화하기로 하고 4월중 매각절차를 담당할 주간사를 선정키로 했다.

이에 앞서 삼일회계법인과 쿠퍼스 & 라이브랜드사에 두 은행에 대한 자산실사를 의뢰, 1일부터 실사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31일 재정경제부는 회계법인을 통한 자산실사작업→매각주간사 선정→주간사를 통한 인수희망자 조사→투자의향서 접수→인수희망자의 은행실사→국제입찰의 절차에 따른 서울.제일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또 이같은 민영화 절차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정경제부.금융구조조정기획단.예금보험공사 등 관련 기관의 참여아래 '민영화추진 심의위원회 (위원장 尹鎭植 재경부 기획관리실장)' 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당초 정부는 서울.제일은행을 오는 11월15일까지 민영화하기로 국제통화기금 (IMF) 및 세계은행과 합의한 바 있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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