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커피점 얼음서 식중독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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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등 유명 커피전문점이 사용하는 얼음과 아이스커피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6일 전국의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153곳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3개 점포에서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됐고, 10곳에서는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나왔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은 석품에서 한 마리도 검출돼서는 안 되며 세균은 mL당 100개 이하여야 한다. 이번에 검출된 대장균군은 대장균·엔테로박터·시트로박터 등이다.

식약청은 얼음을 만들 때 제빙기와 조리기구를 충분히 소독하지 않았거나 종업원이 손을 잘 씻지 않아 식중독균 등이 검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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