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박사 문용직씨 바둑연구서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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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한국기원 소속의 프로기사 (4단) 이자 정치학박사이기도 한 문용직 (39) 씨가 '바둑의 발견' 이란 제하의 특별한 바둑책을 출간했다.

기존의 바둑기술에 대한 책이나 바둑역사책 또는 에세이와 달리 이책은 바둑의 본질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있다. 바둑에 대하여 학문적 접근을 시도한 세계최초의 저서가 되는 것이다.

바둑과 학문을 겸비하여 이런 책을 쓰는데 가장 적임자라 할 수 있는 文씨는 '바둑의 발견' 에서 바둑이란 무엇인가, 바둑의 기풍과 전략은 존재하는가, 명국은 무엇이며 한국바둑은 왜 강한가등 모든 부문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바둑에 대한 고금의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지난 2천여년에 걸친 바둑의 발전과정을 통찰하고 현대바둑의 의미와 본질을 과학적 논리로 규명하고자 했다.

부키 출판. 399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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