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깡 등 적발 5만명 금융거래 봉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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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배드뱅크 대상자 중 신용질서 문란자나 파산자로 분류돼 금융거래가 원천적으로 봉쇄된 사람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마음금융과 금융계에 따르면 배드뱅크 대상인 채무액 5000만원 이하, 6개월 이상 연체자 185만명 가운데 이같이 금융거래가 불가능한 사람은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마음금융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은 카드깡이나 사기대출.허위기재.명의도용이 적발돼 대출 등이 원천적으로 안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빚을 갚아 신용불량자에서 해제돼도 기록이 계속 남아 금융거래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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