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피해 상담 올 들어 10%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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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소비자 피해 상담건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화.인터넷.팩스 등으로 접수된 소비자 상담건수는 모두 14만35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감소했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이 줄어들면서 신용카드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건수도 크게 줄었다. 신용카드 관련 상담은 2000년 9730건, 2001년 1만2718건, 2002년 1만5425건으로 급증했으나 지난해 1만5372건으로 주춤한 뒤 상반기 5501건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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