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불교계 지도자들은 14일 중국 베이징 (北京)에서 제2차 남북한 불교지도자 통일기원법회 준비를 위한 예비회담을 갖고 부처님 오신 날인 4월 초파일 평화통일 타종 등 4개항에 합의했다.
남한 평화통일불교협회 (평불협) 의 법타 (法陀) 스님과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의 심상련 서기장을 단장으로 한 남북 불교지도자들의 합의에 따라 금년엔 5월3일 남북한 사찰에서 일제히 통일기원 타종과 함께 법요식에서 평화통일 기원 발원문이 봉독된다.
또 북한 불교계는 5월5일 사리원의 금강 국수공장 준공식에 한국 불교 지도자들을 초청키로 했다.
베이징 = 유상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