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북풍조작 배후라면 성을 갈겠다" 한나라당 정형근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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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과거 정권의 비리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은 하지만 표적수사나 정치보복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

- 김대중대통령, '북풍조작' 수사 등을 놓고 정치권 사정.보복 논란이 제기되는 데 대해.

▷ "내가 북풍조작의 배후라면 성 (姓) 을 갈겠다. "

- 한나라당 정형근 (鄭亨根) 의원.

▷ "여권은 한쪽에서 '정치보복은 결코 없다' 고 주장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북풍 사정한파' 와 '야당 파괴공작 태풍' 이 휘몰아치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 "

- 한나라당 맹형규 (孟亨奎) 대변인 논평.

▷ "눈이 올 때는 눈이 쌓이게 놔두면 된다.

정치권이나 국민들이 무엇이라고 하든 우리가 모든 것을 다 받아주면 될 것." - 김영삼 (金泳三) 전대통령의 한 측근, 여권의 경제청문회 4월초 개최 방침에. ▷ "과거엔 예상문제를 뽑아 답변을 준비했었는데 이번엔 더 본격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 "

- 한 고위 공무원, 16일부터 시작될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시 '송곳 질문' 이 예상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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