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등, "단종 가스렌지 싸게 팝니다" 재고품 덤핑세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가스레인지를 싸게 구입하려면 뉴코아백화점 등 단종 (斷種) 상품을 덤핑가격에 파는 곳을 찾아가는게 좋다.

시중에 속속 등장하고 있는 후속 모델들의 값은 10~15% 인상된 데 비해 단종상품은 IMF한파 이전보다 오히려 18~30% 내렸기 때문이다.

현재 이들 단종상품의 재고량은 동양매직.린나이 등 가스레인지 업계를 통틀어 10여개 모델 1천여점으로 추산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 서울점과 평촌점은 오는 15일까지 이들 재고품을 세일하고 있으며, 전자랜드21.하이마트.마크로 등에도 일부 제품이 나와있다.

소비자가격이 34만7천원인 동양매직 가스레인지 (GR - 317A) 의 경우 1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동양매직.린나이 등은 "실버스톤 (코팅제) 등 수입 원자재값이 올라 15%쯤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 며 "가격인상 요인이 반영된 후속모델의 시장 정착을 앞당기기 위해 기존 모델의 소진을 서두르게 됐다" 고 밝혔다.

가스레인지의 경우 국내 기술이 이미 수준급에 도달해 모델간의 차이는 디자인.색상.점화방식 정도이고 수명기간 (5~7년) 동안 애프터서비스가 보장된다.

이종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