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아카시아 향기가 사라진 까닭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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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TV 중앙일보는 중앙SUNDAY만의 재미있고 알찬 뉴스로 꾸며집니다. 매년 이맘때 때면 서울 남산은 아카시아꽃 향기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카시아 향기를 맡기가 쉽지 않은데요. 실제로 아카시아 나무가 우리 주변에서 많이 사라졌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아카시아나무 수천 그루를 잘라냈습니다. 여기에 봄기온까지 급격히 올랐습니다. 벌목에 지구온난화까지, 아카시아 향기가 사라진 까닭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현대판 무학대사'라 불리는 설송 스님이 지난 9일, 경북 봉화군에 있는 현불사에서 입적했습니다. 설송 스님의 존재는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치권과 식자층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진 유명인사였는데요. 한땐 재선급 이상 국회의원 중에 현불사를 안 찾은 의원이 없다는 나올 정도였습니다. 설송 스님은 어떤 분이셨고 현불사는 과연 어떤 곳인지 알아보기 위해 직접 현지를 다녀왔습니다.

오는 21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한나라당이 여전히 재보선 참패 후유증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최근 한나라당 당내에서는 경선 연기론을 놓고 또다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안상수 의원과 정의화 의원, 황우여 의원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원내대표 경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과연 이번 원내대표 경선이 한나라당 대분 수습의 시발점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분란의 시작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지난주, 중동 지역을 순례하며 평화와, 화해, 관용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유대교의 성지인 통곡의 벽을 찾아 기독교와 유대교 간의 화해를 역설했고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600만 유대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이어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방문해 팔레스타인 주권국가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했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정책 해제도 촉구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의 이번 중동 지역 순례가 지닌 의미와 그 성과를 짚어봤습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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