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대학생들의 등록금 융자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신청자들이 몰렸고 대상자가 제한돼 있는 교내융자보다 낮은 이자로 등록금 전액을 빌릴 수 있는 은행융자 신청이 더 많다.
영남대는 지난해보다 7백명이 많은 1천2백명이 신청했다.
학교측은 이중 30.1%인 3백62명만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학교예산으로 1인당 자연계는 1백50만원.인문계는 1백만원씩 무이자로 빌려주는 교내융자 1백75명, 은행융자 1백38명, 농어촌 출신 대상 융자 49명 등이다.
경북대도 은행융자에 2백70여명 (계획 87명).농어촌 출신 융자에 2백30여명 (80명) 이 몰렸다.
은행융자는 교육부가 4.75%의 이자를 보조하고 융자를 받은 학생은 재학중에는 연리 6.75%의 이자만 내고 졸업뒤 5년동안 나눠 갚으면 된다.
경북대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대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며 "융자 신청기간이 지난 뒤에도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고 말했다.
대구 =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