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대화 자막처리 韓·英해독기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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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삼성경영기술대학 차영환 (車永煥.응용전자학과) 교수팀은 한글.영어 겸용의 TV자막신호 해독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막신호 해독기란 TV출연자의 대화 등을 문자로 바꿔 화면 하단 등에 보여주는 장치로 한.영 겸용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車교수팀은 이 해독기의 핵심인 소프트웨어와 회로를 삼성전자 가전.반도체연구팀의 지원을 받아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청각장애인들은 수화자의 중계없이 TV시청이 가능하게 됐다.

또 TV나 비디오테이프 등을 이용한 영어학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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