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영기술대학 차영환 (車永煥.응용전자학과) 교수팀은 한글.영어 겸용의 TV자막신호 해독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막신호 해독기란 TV출연자의 대화 등을 문자로 바꿔 화면 하단 등에 보여주는 장치로 한.영 겸용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車교수팀은 이 해독기의 핵심인 소프트웨어와 회로를 삼성전자 가전.반도체연구팀의 지원을 받아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청각장애인들은 수화자의 중계없이 TV시청이 가능하게 됐다.
또 TV나 비디오테이프 등을 이용한 영어학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창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