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미사일 실전 배치 "확실한 증거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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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은 '북한이 노동1호 미사일을 실전배치했다' 는 일본 요미우리 (讀賣) 신문의 보도에 대해 '아직 확실한 증거는 없다' 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케네스 베이컨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완료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전 배치여부는 아직 불확실해 뭐라고 언급할 수 없다" 고 밝혔다.

미국의 이같은 반응은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 김수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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