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판교 통행료 인상, 지역주민등 거센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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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한국도로공사가 경기도 구리~판교간 톨게이트 통행료를 인상한 데 대해 이 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경기도구리시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구리~판교 고속도로 구간중 강동대교변에 있는 구리톨게이트와 토평톨게이트 통행료를 지난 1일부터 종전 5백원에서 1천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대해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구리시 위민봉사회' 등 시민단체들은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에 통행료를 기습 인상한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 라며 통행료 인하를 촉구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빠른 시일내에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도로공사에 통행료 인하를 촉구할 계획" 이라며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납부 거부운동을 벌이겠다" 고 말했다.

구리 =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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