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LG, 4강직행 잰 걸음…동양에 정규리그 마지막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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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LG가 동양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 단독 2위를 굳게 지켰다.

LG는 25일 창원에서 벌어진 동양과의 홈경기에서 버나드 블런트 (36득점. 8리바운드) 와 로버트 보이킨스 (20득점. 11리바운드) 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94 - 85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5승16패를 기록, 3위그룹인 기아.나래 (이상 23승17패) 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벌렸다.

동양은 키스 그레이 (33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20승20패로 7위 나산과의 승차가 2게임으로 좁혀졌다.

3쿼터 종료 1분40초전까지 58 - 58. LG가 69 - 65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지만 경기내용은 팽팽했다.

LG는 4쿼터에서 수비진용을 좁히고 앞선의 가드들이 과감한 전진 프레스로 동양의 실책을 유도하고 블런트. 보이킨스의 슛으로 3분만에 82 - 67로 질주,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창원 =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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