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박성용 대회 첫우승…겨울체전 첫날 스키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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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제79회 전국겨울체육대회가 25일 시작돼 강원도가 선두로 나섰다.

서울과 함께 이번 체육대회를 개최한 강원도는 첫날 스키에서 두각을 나타내 금메달 8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69점을 획득, 지난 85년 제67회대회 이후 13연패를 노리는 서울 (63점.금메달 6개) 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

보광 휘닉스파크 리조트에서 벌어진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초등부에 출전해 우승한 전북의 박성용 (설천초등) 은 이번대회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나가노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키 국가대표 변종문 (서울.고려대) 은 남대부 활강결승에서 45초50을 마크해 충남의 최문성 (단국대) 을 0초25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허승욱 (서울) 도 남자일반부 활강에서 44초74의 월등한 기록으로 2위 변종우 (서울.46초59) 를 압도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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