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은퇴 2년만에 5월 새음반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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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0대의 우상' 서태지 가 오는 5월 새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돌아온다.

서태지는 최근 S음반사와 극비리에 음반제작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음반이 나와도 서태지가 국내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고 있어 그의 얼굴을 TV에서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음반사 관계자에 따르면 서태지는 지난해 말 음반 한장에 10억~15억원을 받기로 합의하고 최근 전화를 통해 "4월 중순께 원본을 넘겨주겠다" 고 통보해 왔다.

서태지가 받을 10억~15억원은 음반 예상 판매량 1백만~1백50만장에다 서태지의 음반 한장당 로열티 (CD및 테이프 출고가의 50%선) 를 곱한 액수다.

96년 1월 은퇴 후 미국 각지를 옮겨다니며 은둔해온 서태지는 최근 뉴욕 근교 한국인들이 살지않는 지역에서 음반 원본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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