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는 8일 구덕운동장에서 청소년스포츠클럽 창단식을 가졌다. 청소년스포츠클럽은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정 수준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일반 학생을 모집해 공부와 운동을 병행시키면서 선수를 육성한다. 스포츠클럽은 연말까지 20명의 지도자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 등 200여명의 회원에게 공부와 함께 육상.체조 등 기본 종목 및 체력훈련을 지도한다. 부산시체육회 관계자는 "청소년스포츠클럽 발족을 계기로 선수 공급 체계를 다변화하고 우수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허상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