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재미있다]아이스하키 경기규칙…육탄전 허용대신 반칙땐 벌칙 엄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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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빙판위의 구기' 인 아이스하키는 올림픽에 남녀 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남자하키는 세계상위권 8개팀이 출전, '꿈의 토너먼트' 로 불린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소속 스타들이 각기 자국대표로 나와 불꽃튀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하키는 골리 (골키퍼) 를 포함, 6명의 선수가 스틱으로 원반형 고무퍽을 상대팀의 골대에 넣는 경기. 선수는 골리 1명, 수비수 2명, 공격수 3명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는 20분씩 3피리어드로 나뉘어 벌이며 피리어드간 15분의 휴식시간이 있다.

아이스하키는 선수의 움직임이 빠른데다 상대방 선수를 몸으로 막는 보디체크가 허용돼 다른 어떤 종목보다 격렬하다.

이 때문에 선수들간에 접촉으로 인한 거친 반칙도 많은데 이를 막기 위해 2분부터 5분.10분 또는 전 경기동안 퇴장 등 벌칙을 통해 이를 엄격히 규제한다.

이번 나가노올림픽 경기장 규격은 NHL이 길이 60m96㎝.폭 25m인데 반해 길이 59m86㎝.폭 30m로 길이는 짧고 폭은 넓다.

룰적용도 올림픽이 엄격하다.

대체적으로 올림픽 경기장이 공격에는 유리한 반면 수비는 어렵다는 평가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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