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6시4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대림역 에서 신도림 방향으로 운행중이던 열차가 멈춰서면서 지하철 2호선 운행이 1시간 이상 중단되고 있다.
지하철공사는 열차 운행이 조기에 재개되기 어렵다고 판단, 2호선 전 구간의 열차 운행을 정지시켰으며 시민들에게 요금을 환불했다.
오후 8시가 넘어 지하철 운행은 다시 재개됐지만 퇴근시간 지하철의 운행이 1시간 30분간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신림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한 시민은 "주위 사람들이 40∼50분 후에나 열차가 온다고 해서 불편을 감수하고 인천까지 버스를 타기 위해 역사를 나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지하철공사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