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538. つうじる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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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ミンス : 電話 (でんわ) が通 (つう) じないから心配 (しんぱい) したよ.

キム : 箱根 (はこね) で泉 (おんせん) に入 (はい) ってきたんだ.

ミンス : 僕 (ぼく) も行 (い) こうかなあ.

キム : 日本語 (にほんご) しか通 (つう) じないから, ひとりでは無理 (むり) だよ.

민수 : 전화가 통하지 않아 걱정했어.

김 : 하코네에서 온천에 들어갔다 왔지.

민수 : 나도 갈까?

김 : 일본어밖에 안 통하니까 혼자는 무리야.

[단어]

電話 (でんわ) が通 (つう) じる : 전화가 통하다入 (はい) る : 들어가다~ようかなあ : ~ㄹ까?

~しか ~ない : ~밖에 ~지 않다

[해설]

어제까지는 같은 한자를 가진 동사가 通 (とお) る, 通 (かよ) う와 같이 읽는 방법에 따라 그 의미도 달라진다는 것을 배웠다.

오늘 회화에 나오는 通 (つう) じる는 또다른 의미를 갖는다.

그런데 한국어와 비교해 보면 말 그대로 '통하다' 와 비슷하게 쓰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 회화는 김민석씨와 그 사촌 민수의 대화. 일본어 말투에 주목하면서 읽어보자. 일본어는 한국어보다 위아래의 관계가 약간 모호하므로 적당한 말투로 이야기하기가 어렵다.

일본어는 상대방의 연령이나 지위와 같은 고정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관계도 크게 반영한다.

민수는 민석보다 연하지만 친하기 때문에 반말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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