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임대료 체납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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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계속되는 경제난 속에 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체납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주택공사가 국회 건교위 이윤성(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임대료 체납현황'에 따르면 올 1~5월 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체납 가구수는 총 7만50가구로 전체 납부 대상인 28만9800여가구의 24.2%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5600가구(19.5%)보다 약 1만5000가구나 늘어난 수치다. 밀린 임대료도 지난해 91억여원에서 올해는 120여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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