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은 '돈방석'…격려금에 누적연금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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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금메달을 따낸 쇼트트랙 선수단이 돈방석에 앉게 됐다.

여자 3천m계주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전이경 (연세대).원혜경 (배화여고).김윤미 (정신여고) 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급하는 격려금 5천만원을 확보해 놓았다.

전이경은 지금까지 연금 점수 5백57점으로 2억2천만원의 일시금을 받았으며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세번째 금메달을 따 2억7천만원을 벌어들였다.

원혜경.김윤미는 연금 지급 상한선인 월 1백만원씩을 받고 있고 50만원의 연금을 받아오던 안상미는 95만원으로 혜택이 늘어났다.

1백27점으로 월 75만원의 연금을 받아온 첫 금메달의 주인공 김동성 (경기고) 은 금메달 포인트 90점을 얻어 연금 수혜액이 1백만원으로 올랐으며 격려금으로 1천5백만원을 지급받는다.

전명규 감독과 윤재명 코치도 포상금 2천7백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전감독은 94년부터 지금까지 7천만원을 받아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포상액이 1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나가노 =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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