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에이즈 감염 302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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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질병관리본부는 8일 올 상반기 에이즈에 걸린 내국인은 모두 30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51명)에 비해 20.3% 늘어난 것이다. 남자가 278명(92%), 여자가 24명(8%)으로 남자가 여자의 11.6배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감염경로가 밝혀진 155명은 모두 성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1985년 국내에서 첫 에이즈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올해 연간 신규 감염자가 처음으로 6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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