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씨어터 제로' 2005년 5월 재개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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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 '씨어터 제로' 내년 5월 재개관

건물 재건축 계획으로 폐관 위기에 몰렸던 서울 홍익대 앞 실험예술극장 '씨어터 제로'가 살 길을 찾았다. 씨어터 제로는 8일 "오늘자로 일단 극장 문을 닫은 뒤 내년 5월 지금 자리에 새로 들어설 건물 지하 2층에 입주하기로 건축주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 예술인들은 "인디 문화 산실인 씨어터 제로가 없어지면 홍대의 문화 예술도 위협 받는다"며 지난해 '홍대앞문화예술협동조합'을 결성해 폐관을 막기 위한 운동에 나선 바 있다.

*** 쌈지스페이스 11일 4주년 행사

서울 홍익대 앞 복합문화공간 쌈지스페이스가 11일 오후 4시30분~9시 개관 4주년 기념 행사를 연다. '언니네 이발관' '슈가도넛' '포춘쿠키''게토밤즈''네스티요나''코코어' 등 쌈지가 배출한 뮤지션들이 총 출연한다. 아트비디오를 상영하고 일일 인디 음반 매장도 연다. 쌈지넷(www.ssamnet.com)에서 예매하면 2만원. 02-338-7624(내선 100).

*** 김광석 프로젝트 밴드 '부활'

'김광석 프로젝트 밴드'가 4년 만에 뭉쳤다. 다음달 7.8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서우영의 콘서트에 출연하기로 한 것. '김광석 프로젝트 밴드'는 1999년 고 김광석 추모 공연에서 만난 윤도현.서우영.이정열.엄태환이 의기투합해 일년간 한시적으로 활동하면서 평론가들로부터 '포크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02-3675-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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