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중소기업 전문인력 취업알선센터 업무 대폭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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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소기업청은 재취업 알선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최근 '중소기업 전문인력 취업알선센터' 를 대폭 확대했다.

그동안 중기청 본청과 11개 지방청에서만 운영해온 이 센터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소기업진흥공단.한국산업단지공단의 각 본부와 지방 사무소 등까지 확대해 모두 51개 기관으로 늘린 것이다.

구직자와 구인 중소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서로 연결해 주는 이 센터는 지난해 12월15일 개설 이후 이달 12일까지 구직신청 1천58건, 구인신청 6백13건 등을 접수했다.

이중 채용조건 등을 고려해 4백91건을 알선해 상당수가 채용됐다.

중소기업청은 보다 효율적인 재취업 알선을 위해 주요 대기업에 최근 1년간 퇴직한 임직원의 명단을 요청하는 등 기본자료를 확충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 퇴직자들이 재취업을 위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단기과정의 '퇴직자 재취업 교육' 을 마련해 올해중 10회,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취업알선센터를 이용하려면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 각 지역의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시밀리.PC통신 천리안 (수신ID jobsmba).인터넷 (job@digital.smba.go.kr) 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PC통신과 인터넷을 이용한 문의 및 상담도 가능하다.

이 센터 관계자는 "중소기업에서 뜻을 펴려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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