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 의 미셸 캉드쉬 총재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고정환율제 실시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담은 서한을 수하르토 대통령에게 발송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14일 보도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 서한에서 "인도네시아가 고정환율제를 시행할 준비가 돼있지 않으며 이를 강행할 경우 예정된 4백30억달러의 긴급융자를 중지할 수 있다" 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하르토 대통령은 고정환율제를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콩 = 진세근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