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로타리언 활동 기대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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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종에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이 40여명이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뭉쳤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우정로타리클럽 창립총회를 갖고 성락임(43·사진)씨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회원 45명 대부분이 30~40대 젊은 층으로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타리 3620지구 문은수 총재 취임 이후 회원배가운동을 펼치면서 현재 100개 클럽 창립을 앞두고 있다. 우정로타리 클럽은 97번째 클럽이다.

천안이 고향인 성 회장은 ㈜청암프로젝트 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청당지구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롯데아파트 건설사업을 시행한 회사다. 성 회장은 “신생클럽으로서 우선은 공부하는 자세로 본부나 3620지구 차원의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려 한다”며 “회원 간 친목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봉사단체인 만큼 젊음과 가지고 있는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성 회장은 “3620지구 차원에서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클럽 차원에서 별도의 장학사업을 전개해 볼까 한다.

클럽 회원들도 대부분 젊은 층이다 보니 장학사업을 통한 인재육성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 회장은 “로타리클럽에 들어오면 ‘초아(超我)의 봉사’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선언적 말이 아닌 실천적 노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3620지구 클럽 중 활동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장찬우 기자

◆로타리-국제로타리(RI: Rotary International)= 120만명의 사업, 전문직 및 지역사회 리더들로 구성된 전 세계적인 단체다. ‘로타리안’이라고 불리는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인도주의적 봉사를 제공하고 모든 직업의 높은 도덕적 수준을 고취하며 세계 곳곳에서 선의와 평화를 구축하는데 협력한다. 한국로타리는 1927년 경성로타리클럽이 창립, RI 가입이 승인된 것이 그 시초다. 1995년 7월 1일 기해 단독 ZONE 9(국가별 번호)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4년마다 2년 임기의 국제로타리 이사를 배출하게 되었다. 2009년 4월 현재 현재 한국로타리는 17지구 1413클럽, 회원 수 5만80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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